해외 동포들도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 및 박근혜 대통령 물러나야" 집회 이어가

2016-11-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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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및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시국선언이 해외에서도 계속됐다. 촛불집회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10여 개국의 30개 도시에서 현지시간으로 11일과 12일에 열렸다.

미국에서는 워싱턴DC,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애틀랜타 등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재외동포 행동'이란 명목 하에 개최됐다. 재미동포들이 가장 많이 사는 LA에서는 주LA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와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나란히 시위를 벌였다.

뉴욕 맨하탄32가 한인타운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200~300명의 한인들이 한데 박 대통령의 퇴진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하버드대학과 대학원 한인 재학생 연구원, 스탠퍼드대, 유학생들도 대거 시국선언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1일 UC버클리를 시작으로 4일 하버드대, 9일 유시엘에이(UCLA), 10일 스탠퍼드대 유학생들이 각각 집회를 열고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도 '박근혜 하야' 등의 피켓을 든 교민 150여 명이 거리로 나왔다. 이외에도 인도 뉴델리와 독일 베를린, 프랑크루르트, 뮌헨, 그리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영국 맨체스터, 캐나다 토론토,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일본 오사카 등에서도 비슷한 때 시국선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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