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섬속의 섬 ‘우도’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에서 ‘우도愛 가면’ 기획전을 개최한다.
우도의 사계와 해녀사진을 전시하는 참가자 홍예(블로그 닉네임)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자연과 문화와 사람이 공존하는 섬 ‘우도’를 각자의 시선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우도에 사는 사람들이 펼치는 우도이야기를 통해 제주 속 작은 섬을 한층 더 깊고 넓게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홍두 본부장도 “제주의 동쪽 끝 우도를 거문오름으로 옮겨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 전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우도가 가진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지역 주민들의 예술 작품을 통해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