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우도愛 가면' 기획전 개최

2016-11-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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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지역주민 작가 작품 60여점 전시

▲우도 해녀 [사진=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섬속의 섬 ‘우도’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에서 ‘우도愛 가면’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물질하는 해녀 ‘김옥의 서예’ △땅콩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양경식의 도자기’ △카페를 운영 중인 ‘문경미의 천연염색’ △우도 시집을 발간한 시인 ‘홍제선 우도 면장의 시’ △액자를 재활용한 우도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등 우도 주민 작가들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


우도의 사계와 해녀사진을 전시하는 참가자 홍예(블로그 닉네임)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자연과 문화와 사람이 공존하는 섬 ‘우도’를 각자의 시선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우도에 사는 사람들이 펼치는 우도이야기를 통해 제주 속 작은 섬을 한층 더 깊고 넓게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홍두 본부장도 “제주의 동쪽 끝 우도를 거문오름으로 옮겨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 전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우도가 가진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지역 주민들의 예술 작품을 통해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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