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아트&클래식-미술관에 간 피아니스트’ 공연을 진행해 예술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들에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아트&클래식’은 예술공연 관람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의 학교 또는 복지기관으로 예술가가 직접 찾아가 지역민들에게 공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한화와 함께하는 아트&클래식’ 공연은 아이들이 미술과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과 다르게 곡마다 관련 명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고, 쉽고 재미있는 해설도 곁들여진다.
예를 들면 ‘전람회의 그림’이라는 무소르그스키의 피아노곡을 들으면서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그림’을 감상하는 식이다.
또한 무반주 첼로 솔로를 위해 작곡된 작품 중 역사상 최고작으로 칭송받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가로 사용된 맨시니의 ‘문 리버’ 등 다채로운 명곡이 관련 명화와 함께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가수 보아의 오빠인 권순훤(서울예술대학교 겸임 교수, 피아니스트) 씨가 해설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공연의 부제인 ‘미술관에 간 피아니스트’는 바로 권 교수의 별칭이다.
권 교수는 해설뿐 아니라 피아노 연주도 직접 맡아 국내 정상급 연주자 김영민(첼로), 유지연(바이올린), 김현지(바이올린)와 하모니를 이뤘다. 아울러 한화투자증권은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화그룹 내 6개 금융계열사가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기아대책과 연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0년 충남 아산 온양초등학교에 첫 도서관을 열었고, 올해 7월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북이초등학교에 13번째 행복한 경제도서관을 세웠다.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 프로그램은 도시에 비해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외지역 학교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하며, 학생 외에 주민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공간을 추구한다.
한석희 한화투자증권 인사지원실장은 “한화그룹과 한화투자증권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아트&클래식 공연은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것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체험이 쉽지 않았던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제공함으로써 한화투자증권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