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이 지난 2~3일 양일간 경찰청, 서울경찰특공대, 육군중앙수사단 등 유관기관과 합옫으로 폭발물 테러에 대비한 현장감식 훈련 등을 실시했다.
국내에서 대규모 폭발테러 사건을 가정, 실물 폭발실험 후 현장감식 훈련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실험은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IS 등 테러분자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폭발물 테러사건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과학수사계는 폭발물 테러사건 발생 시 현장감식을 위한 PBI(폭발 후 감식)팀을 화재전문 과학수사요원 위주로 꾸려, 총 2회에 걸쳐 이론교육 및 사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남부청은 실제 폭발현장에서 잠재지문의 채취, DNA 검출여부와 사용된 폭발물질을 규명, 이를 D/B화하고, 실험과정 및 결과를 기초로 폭발물 감식기법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