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서 선수 생활 마무리”

2016-11-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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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계약 후 플로렌티노 페레즈(좌) 레알 마드리드 회장, 그의 어머니(우)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재계약에 성공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2021년 6월30일까지 재계약을 성사했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기존 계약 기간 2018년 6월까지였으나 이번 재계약으로 3년을 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됐다. 호날두는 2021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지를 통해 “미래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고, 여기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며 “나의 마지막 계약은 아닐 것이다. 나는 41세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레알 마드리에서 더 오래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줬다. 영국 및 스페인 언론들은 호날두의 주급이 약 36만5000파운드(약 5억20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현재 주급은 28만8000파운드(약 4억1000만원)이다.

호날두는 “축구 자체는 기억을 갖고 있지 않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갖고 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359경기에 출전해 371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이렇게 단기간에 많은 골을 넣을 줄 몰랐다. 앞으로 5년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팀과 함께 계속 역사를 만들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축구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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