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주변 바다에 고등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도내 수협 어판장이 고등어로 산더미를 이루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위판량은 1445t으로 지난해 같은 달 597t에 비해 무려 142%가 증가했다.
특히 가을철 고등어는 살이 쪄 기름기가 많은 등 맛이 좋아 더욱 인기가 좋다.
최근 사흘간 위판량은 한림수협 약 600t, 제주시수협 약 100t으로 고등어 위판액은 1박스(10kg)·약 3만원이다.
아울러 고등어 선별작업에 나서고 있는 인부들은 하루 14만원 정도(하루 60명 투입, 시간당 1만2000원)의 인건비를 받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은 부업으로도 적지 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말 말까지만 해도 총 4529t으로 지난해 대비 약 28%가 감소된 위판실적을 보였다”며 “특히 제주 주변 바다 50m의 수심층에 고등어가 밀집하기 좋은 15∼20도 수온이 지속 유지 되면서 대량 생산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