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소프트웨어(SW)가 중심인 삼성SDS, 카카오, 넥슨, IBM 등이 후원에 나선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지나 4~5일 개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들 기업의 후원하에 제16회 대학생프로그래밍 경시대회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학생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국내 43개 대학 78개 팀과 아시아 지역 대학 7개 팀이 참여하는 등 총 85개 팀 255명이 한자리에 모여 컴퓨터 알고리즘 구현 능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결과 1위를 차지한 서울대학교의 ACGTeam(최석환, 윤지학, 조승현)은 대상(대통령상), 2위 한국과학기술원의 hYEAHyea(강한필, 고지훈, 이종원), 3위 고려대학교의 Never Give Up(이승재, 이창수, 장홍준), 4위 연세대학교의 Real Recognize Real(박희현, 정영훈, 이택희)은 금상(미래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1위와 2위를 차지한 ACGTeam, hYEAHyea는 2017년 미국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 경시대회(ACM-ICPC)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과 함께 참가경비를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3, 4위 팀은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SW인재가 핵심이며, 컴퓨터가 문제 해결하도록 만드는 컴퓨팅 사고에 있어 알고리즘은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대학생들이 본 대회에 참여해 실력을 겨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