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해외 홍보대행사에 ‘힐앤놀튼’ 선정

[사진=힐앤놀튼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해외 홍보를 담당할 공식 홍보대행사로 글로벌 홍보 컨설팅 회사인 힐앤놀튼 스트래티지스(Hill+Knowlton Strategies)가 선정됐다.

지난 3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조직위원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여형구 사무총장과 힐앤놀튼 월드와이드 부회장인 비비안 라인스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힐앤놀튼은 앞으로 약 18개월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대회와 관련해 해외 미디어 관리 및 홍보 활동에 전문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힐앤놀튼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0 벤쿠버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의 조직위원회 홍보 컨설팅을 수행하며 많은 경험을 축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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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앤놀튼은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로나 캠벨을 필두로 하여 아태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미디어 및 콘텐츠에 집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효과적인 위기관리 대응을 위한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인스 부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세계적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올림픽의 문화와 환경, 가치 등에 높은 이해도를 가진 힐앤놀튼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국내외의 전담 팀들이 평창올림픽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형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드높이고 올림픽 정신과 열정을 긍정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할 커뮤니케이션 파트너가 중요한 만큼, 평창에 직접 오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평창과 올림픽의 소식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전 세계 곳곳으로 대회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힐앤놀튼이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법인인 시너지힐앤놀튼은 지난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위원회, 2013년 평창 스페셜 올림픽,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글로벌 홍보를 수행했다. 현재 UFC의 국내 공식 홍보대행사이며,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UFC Fight Night Seoul’ 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너지힐앤놀튼 정현순 대표는 “전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세계 곳곳에 스포츠정신과 열정을 고취시키는 것이 진정한 올림픽 개최국의 역할”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에 알리고 역사에 남기는 여정에 힐앤놀튼이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