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중국 가전업체 ‘콩카’와 MOU 체결... 현지 시장 공략 박차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오른쪽)과 니우 웨이 둥 콩카 스마트가전 총재가 비데의 전략적 판매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코웨이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코웨이가 지난 3일 중국 심천에서 현지 가전업체인 콩카(KONKA)와 ‘비데’의 전략적 판매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4일 코웨이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MOU 체결 이후 올해 말까지 중국 현지에 맞춘 비데제품 개발과 시장확대 방안을 포함하는 본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웨이는 중국 내 프리미엄 비데시장은 ‘코웨이’ 브랜드로, 일반형 비데 시장은 ‘콩카’ 브랜드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MOU 체결에는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과 니우 웨이 둥 콩카 스마트가전 총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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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제휴가 고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 비데시장의 선도적 공략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적화된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코웨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환경가전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가전협회에 따르면 중국 비데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195만대로 이는 전년 대비 80% 증가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