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룡마을 개발계획안 또 보류

2016-11-03 17:31
  • 글자크기 설정

"2주 후 도계위 열어 표결로 결정키로"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판자촌인 구룡마을 개발계획이 또다시 보류됐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아래 도계위) 회의에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및 경관심의가 보류됐다고 3일 밝혔다.

도계위는 지난 8월, 지난 19일 열린 회의에서 계획안을 보류시켜 이번이 세번째 보류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하는 내용이 다뤄졌으나 땅 소유주와 실제 거주민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데다 거주민 이주 등에 쓰일 비용을 둘러싸고 검토할 부분이 아직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계위는 2주 후 열리는 회의에서 구룡마을 개발계획에 대한 심의 결과를 표결로 결정하기로 했다. 구룡마을 개발계획은 무허가 판자촌 1100여가구가 밀집한 구룡마을 일대 26만6304㎡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전면 수용한 뒤 영구·국민임대주택과 일반분양 아파트 등 공동주택 2692가구를 오는 2020년까지 짓는다는 내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