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정된 3팀은 △번역 솔루션을 활용한 영어 학습서비스 △‘누구’와 연동 가능한 소형 홈 로봇 △수유·수면·배변 등 각종 육아정보 수집 및 육아가이드 개발 등을 각각 제안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0여 팀이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참여 팀들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6팀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심사 전 과정에 서비스·기술 부서의 박사급 전문가들을 투입해 아이디어의 △독창성 △참신성 △사업화 가능성 △개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최종 라운드 심사에는 박명순 미래기술원장을 비롯한 인공지능 연구 인력이 총 출동했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누구는 성장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인공지능 핵심 기술인 딥러닝을 접목해 새로운 데이터가 쌓일수록 스스로 진화한다”며 “외부 개발자와 연구개발 교류가 늘어날수록 서비스는 고도화되고 음성 인식률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내년 중 ‘누구’의 핵심 API를 외부에 공개하고, 외부 개발자와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