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이스북 코리아와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
양사는 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이노션 사옥에서 만나, 페이스북 및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앞으로 1년간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광고 소비 행태 분석, 360도 동영상, 캔버스 광고, 페이스북 라이브, VR 등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에 적합한 광고 전략과 아이디어 구상에 걸친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워크샵 및 세션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기회를 모색해 전 세계 광고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노션은 이달 초 ‘디지털 크리에이티브팀(가칭)’을 출범시켜 페이스북에게 직접 컨설팅을 받는 별도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조직을 운영하고, 페이스북은 이를 바탕으로 광고주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캠페인을 제안함과 동시에, 페이스북 광고의 질적 향상을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흥교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전략담당은 “이노션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가 페이스북 광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고임을 알아도 시간을 들여 소비할 만큼 가치 있는 콘텐츠가 탄생하리라 기대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숍은 광고주들의 창조적인 광고를 통해 비즈니스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조직으로 전 세계 130여 명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광고주 및 광고 회사에 광고 및 콘텐츠와 관련한 포괄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