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아들도 특혜 의혹? 영재센터 관계자 "실질적 사무총장"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순득 딸 장시호가 아들에게 특혜를 주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28일 채널A에 따르면 최순실이 딸 정유라에게 승마선수 생활에 특혜를 주려했던 것처럼, 장시호 역시 기업의 후원을 이용해 아들의 스키선수 생활에 특혜를 주려한 정황이 포착됐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이하 영재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영재선발에 이사추천 인원이 있는데, 장시호가 자신의 아들을 추천 인원으로 넣으려 했다. 

실제로 장시호는 지난 1월 국내스키캠프에 신청기한을 넘기고로 아들을 넣었다. 하지만 장시호 아들의 기량은 한참에 못 미치고, 나이가 너무 어려 선정을 보류됐다.

관련기사

• ​성우 장유진, '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 장유진, 하얼빈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銅…"설상 종목 첫 메달"

이에 대해 영재센터 관계자는 "영재가 될 수 있는 실력이 아니다"면서 "장시호가 실질적인 사무총장"이라며 영향력을 인정했다.

특히 장시호는 평소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해왔다. 또한 최순실이 아끼는 조카인 장시호는 성격이나 행동이 이모 최순실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