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개명 최서원) 씨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의 전달자로 고 이춘상 보좌관이 지목됐다.
채널A는 30일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의 홍보업무를 총괄했던 이 보좌관이 최순실에게 문제의 PC를 넘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당초 태블릿PC를 개통한 것으로 알려진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2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조사에서 "2012년 대선캠프에서 이 보좌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좌관은 이날 사표가 수리된 '문고리 3인방'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의 맏형 격으로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렸다.
채널A는 이 보좌관이 직접 전달하거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을 통해 전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 씨는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쓸줄도 모른다. 내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태블릿PC가 최 씨의 소유인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800억 원대 기금 모금에 개입 여부 △개인 회사 더블루K, 비덱코리아 등을 통한 기금 유용 △박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기밀 문건 열람 등 건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전격 입국한 최순실 씨는 31일 오후 3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채널A는 30일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의 홍보업무를 총괄했던 이 보좌관이 최순실에게 문제의 PC를 넘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당초 태블릿PC를 개통한 것으로 알려진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2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조사에서 "2012년 대선캠프에서 이 보좌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좌관은 이날 사표가 수리된 '문고리 3인방'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의 맏형 격으로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렸다.
앞서 최 씨는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쓸줄도 모른다. 내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태블릿PC가 최 씨의 소유인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800억 원대 기금 모금에 개입 여부 △개인 회사 더블루K, 비덱코리아 등을 통한 기금 유용 △박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기밀 문건 열람 등 건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전격 입국한 최순실 씨는 31일 오후 3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