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7차 재건축 시공사 '대림산업' 선정

2016-10-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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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 등 아크로 특화설계 조합들 관심↑"

▲대림산업은 시공사로 선전되기 전 신반포7차 아파트 외벽에 홍보물을 붙여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최수연 기자 ]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7차 정비사업 시공자에 대림산업이 선정됐다.

30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신반포7차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림산업이 시공권을 따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인근에 아크로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 등이 성공적으로 분양되면서 아크로에 대한 조합의 선호도가 높았고, 아크로만의 특화설계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인근에 위치한 잠원동 한신5차를 재건축한 아파트 아크로리버뷰는 지난달 분양을 시작해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306.6대 1을 기록하며 서울, 수도권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신반포1차 재건축 아파트 아크로리버파크는 웃돈만 몇억원이 붙는 등 독보적인 집값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신반포7차는 한신공영빌딩과 통합재건축을 시도한다. 조합은 한신공영빌딩이 위치한 근린상업지역 일부를 주택용지로 바꿔 아파트를 일부 짓고 나머지를 복리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근린상업지역은 주민 편의를 위해 소규모 상업시설물이 몰려 있는 곳이다.

조합은 서울시에 이같은 정비계획변경을 신청했으며 내년 7월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어 11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2018년 5월 착공을 목표로 한다.

3종주거지역, 용적률 300%인 신반포7차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총 744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이 가운데 3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리버뷰, 아크로리버파크 등 재건축 사업을 실시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사업을 추진하는데 강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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