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우 수석 처가의 화성땅 차명 보유 의혹, 가족회사인 '정강'의 자금 횡령·유용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우 수석 측에 제기된 의혹의 당사자가 대체로 우 수석 본인이 아닌 부인 자매와 장모 등 처가 식구들이기 때문이다.
우 수석 소환조사 여부는 우 수석 부인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씨가 앞선 검찰의 출석 통보에도 응하지 않은 만큼 내일 출석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씨가 또다시 출석하지 않을 경우 다음 주께 체포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의경 보직·복무 특혜' 의혹의 당사자인 우 수석 아들도 참고인 조사를 거부해 검찰 수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검찰은 아직 관련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