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알고리즘 운용현황 공개

2016-10-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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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영 사무국을 맡고 있는 코스콤이 오는 31일부터 본심사 대상 알고리즘의 포트폴리오 운용현황을 공개한다.

코스콤은 이날 테스트베드 본심사에 오른 35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기본정보(운용자금규모 포함) ▲일별 기준가 ▲수익률 등 운용현황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기본 운영방안’에 따라 알고리즘 합리성, 투자자 맞춤성, 법규 준수성, 시스템 보안성 및 안정성 확인을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 코스콤은 지난 9월부터 사전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현황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개시한 지난 17일 이후 데이터 점검기간을 거쳐 24일자 운용내역부터의 1주일간 현황이며 향후 1개월, 3개월, 6개월 등으로 순차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일 운용현황은 익일 낮 12시에 게시되며 국내형과 해외형으로 알고리즘을 구분, 안정추구형과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의 포트폴리오 유형별로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표준편차와 수익률 민감도, 정보비율, 트래킹에러(tracking error) 등의 위험지표는 포트폴리오 운용개시 한 달 후인 11월 말부터 산출될 예정이다.

강석희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부서장은 “투자자가 직접 비교 판단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알고리즘의 다양한 지표를 게시함으로써 투자위험과 투자성과에 대한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내년 4월 16일까지 각 포트폴리오에 대한 개인 맞춤성 유지, 법규준수, 다계좌 운용능력, 합리적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실시 확인 등의 포트폴리오 운용 심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유지보수 전문인력 보유 확인, 시스템 안정성 및 보안성 심사를 병행, 내년 4월 말 최종 심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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