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민들의 분권 의식 확산을 위한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분권콘서트”가 27일 오후 원주시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도의원들이 주도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자들이나 분권운동가들에 의해 주도됐던 ‘지방분권운동’을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내 일반시민들과의 소통을 시작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되는 콘서트에서 참석 의원들은 한국사회가 고민하는 퇴보적 정치 환경과 경제침체의 주된 원인이 ‘중앙집권적 체제’라는 점을 지적하고 과도하게 집중돼 있는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전해야만 고질적인 한국사회의 고민을 해결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 의원은 지방분권 운동’을 확산을 위해 내년에도 계속해 도내 지역을 순회하며 지방분권의 필요를 강하게 전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