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일본 구루메 공장에 21억엔 투자해 증강...항공기용 타이어 캐파 늘린다

2016-10-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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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세계 1위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 그룹이 일본 구루메 공장의 항공기 레디얼 타이어 생산능력을 증강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세계 항공기 레디얼 타이어 시장의 중장기 수요 증가에 발 맞추기 위해서다. 브리지스톤은 구루메 공장에 총 21억엔(한화 약 229억원)을 투자해 2018년 말까지 생산시설 확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브리지스톤 그룹의 항공기 타이어 사업은 타이어 제조생산에서부터 리트레드 타이어, 관련 기술 서비스까지 전세계 규모의 종합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항공기 제조사는 물론 여객·화물 항공운송회사와 긴밀한 사업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최근 새로운 항공기 레디얼 타이어는 구루메 공장과 도쿄 AP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 브리지스톤은 항공기 리트레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 미국, 벨기에, 중국 등을 포함해 전세계 지역에서 다양한 항공기 타이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구루메 공장의 항공기 타이어 생산량을 늘림으로써 브리지스톤은 전세계 항공기 타이어 공급 시스템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내외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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