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외국인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내·외국인들이 함께하는 화합·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 안산 다문화 올림픽」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안산시체육회 등이 주최하고, 안산시체육회·(사)안산이주민센터·안산시육상협회·안산시배구협회·안산시축구협회에서 주관 및 경기도·경기도의회·안산시가 후원한다.
축구경기는 10월 30일과 11월 6일, 11월 13일 안산와스타디움 등 4개 구장에서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28개 팀이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한다.
배구경기는 11월 6일 감골체육관에서 남·여 12개 팀이 출전하고, 400m 릴레이 경기는 10월 3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8개팀 32명이 각 국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위해 달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이웃이며 가족인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선수 여러분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동료 간에 친목도 다지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