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야당 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 대통령의 임기 중 개헌 제안을 두고 측근 비리를 덮어주기 위한 꼼수(?)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여기서 이 시장이 말하는 측근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시장은 “국민들은 불평등과 불공정 전쟁위협 등으로 신고의 나날인데 권력구조 논의가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 개헌을 하겠단다”면서 “임기말 레임덕과 최순실 우병우 등 측근비리 권력부패를 덮기위한 정략 꼼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개헌 적기가 아니라 비리은폐무마 적기라고 본 듯”이라며 “장기적으로 4년 중임 대통령제 분권강화형 개헌이 필요하긴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