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은 24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잉창치 바둑기금회빌딩에서 열린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제4국에서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319수 만에 흑 11점 패배를 당했다.
2승1패로 앞서가던 박정환 9단은 제4국에서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최종 5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4년 마다 한 번씩 열려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에는 단일 대회로는 최고액인 40만 달러(약 4억5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