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지역 최초 ‘수면의학센터’ 개소

2016-10-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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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지역 최초 ‘수면의학센터’ 개소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역 최초로 ‘수면의학센터’를 열고,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질환 진단 및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1일 열린 개소식에는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 이문성 병원장, 임수재 대외협력부원장, 신응진 진료부원장, 김도진 기획실장, 이태경 진료부장, 정신건강의학과 이소영 과장, 이비인후과 이재용 과장,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 등 순천향대 부천병원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최근 스트레스 및 노인, 비만 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수면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약 85만 명이 거주하는 부천시에는 그동안 수면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이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수면질환 환자들에게 시행하는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EEG), 안전도(EOG), 근전도(EMG), 심전도(ECG), 호흡 기류(airflow), 호흡 노력(respiratory effort), 산소포화도(oxygen saturation), 수면자세(body position)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기록하여 수면상태를 평가하거나 수면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편안한 검사실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는 최상의 시설을 갖춘 수면다원검사실 2개를 마련하고, 국제수면전문가인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소아과 등 여러 진료과가 유기적인 협진을 실시한다. 특히 최지호 교수는 10년 넘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환자 등을 진료해왔으며, 미국수면전문의시험(ABSM)과 미국수면기사시험(RPSGT)에 합격했다. 또, 세계수면학회(WASM) 국제 수면의학 인증시험에 국내 의사 중 최초로 합격, ‘수면질환 전문가(Sleep Disorders Specialist)’ 자격을 취득한 국제수면전문가다.

이문성 병원장은 “본원 수면의학센터는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과 국제수면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본 센터가 부천 시민의 수면 건강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수면의학 발전에 공헌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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