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캡처/웨더아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수원에서 규모 2.3 지진이 일어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난문자 역시 오지 않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남쪽 2㎞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일어나 진동을 느꼈다는 수원 시민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문제는 지진이 발생한 직후 수원에 사는 시민에게 재난문자가 오지 않은 것. 이에 수원에 사는 시민들은 "수원 지진 발생. 정작 이럴 때 왜 재난 문자는 조용한 것인가?(un****)" "으아 오늘 짱춥.. 그나저나 수원 지진이라는데 왜 문자한통 안옴? 난 분명 차단같은거 하지도 않았는데 왜 안옴?? 폭염땐 그렇게도 잘도 보내더니(sh****)" "헐... 수원지진... 9시2분이라는데...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안전지대아님....근데 난 수원근처사는데 뭐 재난문자두 안오고 ㅎ 일안하는듯(me****)" "지진이 크든 작든...일단 재난문자는 보내야 할것 아닙니까 수원시민인데 안오네요(aj****)" 등 비난 댓글을 달고 있다.
규모 2.3 정도면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끼지 못하는 정도지만,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난 후 경기도에서 첫 지진이 감지된터라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