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패션 PB브랜드 ‘레어하이’ 론칭…신세계인터와 공동기획

2016-10-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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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100% 여성 니트 7만원대 판매… 20~30대 ‘가치소비’ 고객 공략

SK플래닛 11번가는 24일 패션 PB브랜드 ‘레어하이(RAREHIGH)’를 론칭, 모델들이 레어하이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SK플래닛 11번가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는 24일 패션 PB브랜드 ‘레어하이(RAREHIGH)’를 공식 론칭했다.

‘레어하이’는 진귀한 아이템을 뜻하는 ‘레어(Rare)’와 고품질의 ‘하이 퀄리티(High Quality)’의 합성어로, 11번가는 좋은 소재를 기반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가성비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국내 최고의 패션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공동기획한 캐시미어 소재의 여성 제품이다.

우선 캐시미어 100% 소재로 만든 크루넥(7만9900원)과 터틀넥(7만9900원), 카디건(8만9900원), 머플러(7만9900원), 그리고 울혼방 터틀넥(캐시미어 10%+메리노울 90%, 7만9900원)을 출시했다. 색상은 베이지, 핑크, 블루, 버건디, 그레이, 블랙 등 6종.

11번가는 또한 여성복 전문 생산업체와 기획한 여성 코트 라인도 내놨다. 핸드메이드 롱코트(울 100%, 17만9000원)와 집업코트(울 70%, 13만9000원)로, 작년부터 유행인 핸드메이드 코트의 매력을 살렸다.

레어하이는 11번가의 직영몰 코너인 ‘나우배송’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배송은 경기도 이천 소재 11번가 물류센터를 활용한다. 특히 11번가는 레어하이 제품은 별도의 고급스러운 포장에 담아 배송, 구매고객들에게 감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레어하이는 2017년까지 여성라인을 비롯해 남성, 액세서리, 라운지 웨어 등 신규 라인을 개발해 브랜드 볼륨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SK플래닛 송승선 리테일본부장은 “경기침체 속에도 울,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 시장은 최근 2년간 4배 성장하고 있다”면서 “레어하이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20~30대 고객이 타깃으로, 선기획을 통해 SPA 브랜드 보다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론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레어하이 모든 상품을 최대 2만원 할인한다. 행사기간 내 구매 시 ID당 1회 무료 반품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 내 구매금액이 가장 많은 ‘구매왕’ 1명을 추첨, 셀린느 러기지백을 증정한다.

한편 11번가는 제품 차별화와 고객 혜택을 위해 PB상품 개발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매운 맛을 선호하는 여성을 겨냥해 팔도와 공동 기획한 PB라면인 ‘그녀라면’을 2014년 5월 출시해 2달 만에 22만개가 완판 됐다. 2014년 5월 출시한 멸치 선단과 선기획한 PB제품은 멸치 가격이 오르는 금어기 시기에 저렴하게 내놔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1월 출시, 휴대성을 높인 아이디어 건강식품 ‘짜먹는 과일청’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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