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측근 비리로 떠오른 미르재단 관련 최순실 씨에 대한 수사,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국회 출석 등에 대해 본격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다.
유 의원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을 덜 각박하고, 더 따뜻하고, 더 안전하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지켜지는 그런 세상으로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더 깊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송민순 회고록 논란의 당사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비겁하게 도망가는 궤변이 아니라, 솔직하고 분명한 대답을 하라"고 압박했다.
지난 18일 모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최순실 의혹'에 대해 성역없는 검찰수사를 요구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도 언론인터뷰에서 미르재단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떳떳하다면 국민적 의혹을 그냥 덮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우 수석에 대해서도 "국회 운영위 국감에 나오지 않는다면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도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우 수석이 운영위에 불출석할 경우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독일로 출국한 최순실을 조속히 입국시켜 국민께 진실을 밝히도록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도 최근 최순실 및 우 수석 의혹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