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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제공]
"의형제봉사단"은 지난 2014년 3월 해외빈민국 아동 원조를 목적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로 결성된 조직으로 보호관찰제도가 시행된 29년 동안 최초의 사례로서 2014년 캄보디아, 2015년 필리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해외봉사활동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태국 치앙마이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카렌족 청소년들을 만나 한복 및 부채만들기, 집짓기ㆍ단체줄넘기 등 다채로운 교육 및 노력봉사와 태권도 시범, K-POP 댄스 및 카렌족 민속무용 등 양국 문화를 교류하는 뜻 깊은 추억도 함께 했다.
또한 카렌족 청소년들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해소하고자 준법지원센터에 설치된 희망학용품 모금함에 수집 된 각종 학용품 등과 직원들의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대형 화이트 보드, 축구공 등 많은 물품을 기증했다.
의형제봉사단 총무인 강군(16)는 “순수하고 진지하게 교육에 참가하는 카렌족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따스함을, 예의 없이 함부로 행동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부끄러움을 함께 느꼈다. 좀더 내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된 여행이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천주교 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 사도회 상담실장 조정란은 “타 문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이 우리 청소년들의 시야를 넗혀 줄 것이라고 믿으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며 이번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양봉환 소장은 “황토 벽돌을 하나 하나 쌓고 진흙을 바르는 우리 청소년들의 따뜻한 손길로 집이 완성되어지는 과정을 통해 그 어떤 것도 거져 주어지지 않는다는 진리를 몸소 체험하고 돌아온 봉사단원들은 앞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건전한 자아 발달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4기, 5기 의형제봉사단을 지속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준법지원센터를 열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