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통공사 내년 1월 출범한다

 ▲ 사진= 이춘희 세종시장이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년 1월 도시교통공사 출범을 예고했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세종도시교통공사가 1월 출범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세종도시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고, 당초 계획대로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라며 "출범 초기 인력과 조직을 최소한의 규모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통공사의 조직과 인력은 BRT와 시영버스 운영에 필요한 운전원 90여명 등 1본부 3팀 120여명으로 구성하게 된다. 따라서, 차질없는 공사 출범 준비를 위해 일부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며, 조만간 사장과 본부장 등 임원 채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 사무실은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일부 공간을 활용, 연내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장 사무실은 현재 대평동 시영버스 운영센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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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세종도시교통공사 설립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법적 절차를 진행해왔던 세종시는 지방공기업 평가원에서 설립 타당성 용역을 수행한 결과 공사형 공기업 설립이 타당하다는 인정을 받았으며, 시민대상 설문조사 결과도 응답자 87%가 교통공사 설립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인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9월 행정자치부와 최종협의 결과 공기업 설립을 통한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이 향후 도시발전에 따른 교통정책반영 및 편익증진 등에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는 등 법적 절차를 밟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