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가 지진 및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직원 대피 소방훈련을 20일 본사 사옥에서 실시했다.
정부 3.0 핵심가치 중 하나인 ‘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119안전센터와 함께 실시한 이날 훈련에는 본사사옥에서 근무하는 250명의 직원과 안전관리실 직원 30명, 직장민방위 대원 60명 등 총 350명이 참가했다.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은 재난상황에서 적합한 행동요령에 따라 협동하고 유기적인 연락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메뉴얼에 맞춰 성실히 훈련에 임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지진 및 화재발생시 초기대응과 인명대피, 자체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진압 및 119안전센터와의 합동소화 훈련, 부상자 구조 및 응급구호 등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투자관리팀 윤선화 대리는“이번 훈련으로 지진 뿐 아니라 화재 등 유사상황에서도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숙지함으로써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백민호 강원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지진사례와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