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광고주대회] ③ 한국광고주대회 특별 세미나, ​동영상 광고시장 트렌드와 콘텐츠 믹스 전략 제시

2016-10-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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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광고집행의 새로운 가치 지표로 볼 필요 있어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6 한국광고주대회 특별 세미나’에서 광고 전략의 기존 미디어 믹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콘텐츠 믹스를 통해 광고 노출의 디테일을 강화하는 동영상 광고의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됐다.

고문석 스마트미디어렙(SMR) 팀장은 “동영상 광고의 급격한 성장이 증명하듯 광고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기존 온라인 광고의 메이저격인 검색광고나 디스플레이광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동영상 광고는 기본적으로 동영상(광고)과 동영상(콘텐츠)의 조합으로 노출되므로 기존 온라인 광고시장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팀장은 “최근 PPL을 시작으로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이 펼쳐지는 만큼 콘텐츠 중심으로 동영상 광고를 접근해 보면 새로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SMR에서 집계한 방송 클립 VOD의 경우, 업로드 직후 48시간 이내에 트래픽의 70% 이상이 발생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구르미그린달빛’ 클립 VOD의 경우 4주 동안 PC에서 430만명, 모바일에서 8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에서 최소 560만명은 ‘구르미그린달빛’ 업로드 직후 48시간 이내에 클립 VOD를 시청했다는 결과가 나오며, 기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는 찾기 힘든 폭발적인 노출 효과를 잠재했다.

콘텐츠에 따라 이 폭발력은 다른 양상을 띄는 결과를 보여줬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대호 선수의 하이라이트 클립 VOD는 업로드 당일 내에 전체 트래픽의 86%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메이저리그 클립 시청자의 93%는 남성 시청자로 20대가 17%, 30대가 38%, 40대가 31%로 나타났다.

고 팀장은 “온라인 환경에서 이 정도로 순도 높고 규모도 큰 남성향 콘텐츠를 찾기는 쉽지 않다”라며 “온라인상에는 무수히 많은 영상 콘텐츠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콘텐츠가 광고를 집행할 만한가, 즉 어떤 콘텐츠가 시청자의 관심을 단기간 내에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가를 새로운 가치 지표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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