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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병대 페이스북 & 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0/20/20161020141320898784.jpg)
[사진=성병대 페이스북 & 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오패산터널 총격전' 범인의 과대망상 증세를 보여주는 글이 발견됐다.
지난 11일 '오패산터널 총격전' 범인 성병대(45)는 '성현*'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북경찰서 도로에서 오패산 터널으로 이어진 길을 찍은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내가 페북에 폭로성 글을 올리니 정신병원에 감금될 수 있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가하기 위해 내 동선 상에 119구급대나 긴급이송앰블런스가 지나가는가하면 내 동선에 맞춰 구급차를 정차시켜 내가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심리전을 펼쳤다"며 확대 해석하기도 했다.
소방살수차는 자신을 체포하기 위한 경찰의 협조요청이라고 주장한 성병대는 "경찰이 체포작전을 위해 소방살수차를 동원시키는 것은 직권남용이고 소방대원들에게 의무없는 행위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어이없는 주장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