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를 기록,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선제골로 앞서 갔다. 김건웅은 전반 32분 상대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세트피스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압둘레라 알암리는 후반 19분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한 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을 실패했지만,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