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1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2016-10-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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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시리즈전적 4승1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1997년 이후 1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클리블랜드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것은 1948년이다.

클리블랜드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펼치고 있는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의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6연승을 달리다 4차전을 내준 클리블랜드는 5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클리블랜드는 1회초 2사 후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좌전 안타, 마이크 나폴리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가른 것은 홈런이었다. 카를로스 산타나가 3회, 코코 크리스프가 4회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클리블랜드는 높은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좌완 선발 라이언 메릿이 4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브라이언 쇼, 앤드루 밀러, 코디 앨런이 마운드에 올라 상대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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