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016-10-2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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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지난해 7월 14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31달러(2.6%) 오른 배럴당 51.60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50달러 대를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99센트(1.9%) 상승한 배럴당 52.6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던 미국의 원유재고량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4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4억6087만 배럴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1주일 새 520만 배럴 감소한 것이다. 한편 휘발유 재고는 1주일 전보다 250만 배럴이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13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한 바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 달 정례회의에서 원유 생산량 감축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계속된 것도 유가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금값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00달러(0.6%) 상승한 온스당 1269.9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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