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19일 사원총회 동의를 거쳐 홍재문 전 한국자금중개 부사장(사진)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홍 전무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 미국 밴더빌트대학원을 졸업하고 재정경제부 금융허브기획과장,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행정인사과장, 외교통상부 주OECD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홍 전무를 비롯해 민간 금융협회 및 금융기관 고위직에 잇따라 관료 출신들이 선임되면서 낙하산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실제 앞서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8월 송재근 전 금융위원회 과장을 신임 전무로 임명했다. 금융투자협회도 작년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인 한창수 전무를 선임했다.
1년 넘게 공석인 손해보험협회 전무 자리에도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가 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