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달 3타점’ 다저스, 시카고컵스 꺾고 2승1패 리드

[그랜달이 19일 시카고컵스전에서 4회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LA 다저스가 7전4승제로 펼쳐지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한 발짝 앞서 갔다.

LA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6-0으로 이겼다. 1차전을 내줬던, LA 다저스는 2,3차전을 잡아내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LA 다저스의 선발 리치 힐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구속 조절이 효과를 보며 기대 이상의 호투를 했다.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은 2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다저스는 3회말 2사 2루에서 코리 시거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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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번 타자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4회 2사 3루에서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다저스의 홈런포는 계속됐다. 저스틴 터너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8회말 2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1사 1루에서 런앤히트 작전이 나왔다. 피더슨이 밀어 친 타구는 좌익수 쪽으로 빠져 나갔고 그 사이 스타트를 끊은 야시엘 푸이그는 홈을 밟았다. 피더스는 3루 도루를 해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그랜달의 유격수 땅볼 때 컵스 유격수 바에스가 이를 포구하지 못하며 상대에게 한 점을 더 허용했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였다.

2차전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켄리 잰슨은 8회 2사부터 마운드에 나와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