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대전 알리기 위한 문화재 해설사

2016-10-19 10:11
  • 글자크기 설정

시장과 함께 하는 중학생 문화재 탐방 행사 자리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지역 중학생의 문화재 탐방행사에 문화재 해설사로 나섰다.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19일 대덕구 법동중 1학년 학생과 함께 대전의 역사 문화 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시장과 함께하는 중학생 문화재 탐방’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의 역사 문화 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보물 제209호 대전 회덕 동춘당과 지난 8월 새롭게 중요민속문화재 제289호로 지정된 대전 동춘당 종택과 제290호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 등을 탐방했으며, 권선택 시장이 깜짝 해설사로 나서 흥미를 더했다.

시는 2005년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각각‘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대전의 역사와 문화’라는 참고도서를 눈높이에 맞춰 편찬하고 학교 측에 전수 배부해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대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 홍보해 왔다.

10년이 넘는 대전시의 뿌리 찾기 노력에 대해 실효성 문제가 제기돼 2015년 설문결과와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초등용은 5학년 수준의 도서형태가 효율적이나 중학생의 경우는 입시로 인한 도서 활용률이 현저히 저조해 과감히 도서 발간을 폐지하고 문화재 탐방으로 방향을 전환해 시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와 시 교육청, 대전문화유산협회가 협력해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동춘당, 우암사적공원, 단재 신채호생가지 등 대전의 대표적인 유적지와 역사박물관, 족보박물관(뿌리공원), 구 충남도청사(근현대사전시관), 무형문화재전수회관 등 7개소를 정해 코스별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전국 어느 지자체도 중학교 1학년 전체에 대한 탐방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며“시는 앞으로도 매년 중학교 1학년생에게 문화재 탐방기회를 제공해 대전의 문화재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 더 나아가 대전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학생 문화재 탐방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시청 문화재종무과( 270-451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탐방행사에는 전체 88개 중학교 1학년 511학급 1만5420명 중 63%가 넘는 61개교 318학급 1만162명이 탐방을 신청했다. 18일 현재 36개 중학교 1학년생 163학급 5475명이 탐방 체험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9일까지 25개교 155학급 4587명이 탐방에 참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