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하우스,카페테리아 [사진=김문기 기자]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청년작가들의 예술품을 관람하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21일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예술품 판매와 자선경매, 인문학 강좌 등으로 구성된 ‘굿모닝 아트경기 21’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굿모닝 아트경기 21’은 △미술작품을 공동으로 전시하고 판매하는 ‘아트마켓 21’ △차세대 문화예술가 지원을 위한 자선경매 △소설가 김훈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로 진행된다.
오전 11시~오후 5시 열리는 ‘아트마켓 21’ 행사에는 가천대 경희대 서울예대 동아 방송대 중앙대 단국대 협성대 등 7개 대학19개 예술 전공 대학생 100여명이 참여한다. 누구나 예술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은 5천원에서 15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자선경매인 굿모닝옥션 행사는 저녁 6시~7시 국내 최초 미술품 경매사인 박혜경 경매사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경매출품작은 경기대 경희대 등 도내 미술대학 추천 작가 작품 5점과, 양준혁 등 오피니언 리더 10명의 애장품, 문범 안윤모 등 유명작가의 회화 15점 등 총 30개다. 경매수익금은 차세대 작가 지원금으로 쓰인다.
소설가 김훈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는 저녁 7시 30분~9시 카페테리아에서 진행된다. 김훈 작가는 이날 ‘가을, 책과 하는 자전거 여행’을 주제로 문학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문화정책과 (031-8008-2277)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도내 예술대학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학 내 예술관련 창업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예술과 도민이 만나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싹 틔우고 키워가는 청년 경기예술 공동체가 창출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