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2016년 해양생물 그림 공모전'에서 김지민 학생(서울 반원초 3학년)의 '흑백으로 보는 바닷속 세상'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서울 송파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해양생물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 학생이 500여명 더 많았으며, 1회 때보다 참여도가 3배가량 높았다.
심사에는 아동미술가, 해양생물 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살아있는 해양생물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거나 상상 속 해양생물을 창의적으로 그린 작품 8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김지민 학생의 '흑백으로 보는 바닷속 세상'은 다양한 색 사용은 절제하고 농담을 풍부하게 활용해 바다 속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한 기법이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 최우수상은 ‘범고래랑 즐겁게 놀아요’를 그린 한다윤 학생(포일초교 2년), 우수상은 ‘바다의 아름다움에 풍덩’의 곽평안 학생(수일초교 6년), ‘개복치의 나들이’의 김채원 학생(제주삼화초 1년), ‘신비의 해저 물고기’의 박건후 학생(호암초교 3년)에게 돌아갔다.
수상작 81점은 바다생태정보나라 사이트(www.ecosea.go.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 중 24점은 11월7~18일 고속철도(KTX) 서울역, 부산역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