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피사의 사탑 정체는? 24년차 개그맨 김학도!

2016-10-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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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속 '피사의 사탑 누가 밀었나'의 정체는 바로 24년 차 개그맨 김학도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가왕에 등극한 '주문하시겠습니다 팝콘소녀'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 가수들의 도전이 펼쳐졌다.

이날 두 번째 무대로 '피사의 사탑 누가 밀었나'와 '파리의 연인 에펠탑'이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듀엣 무대로 꾸몄다.

김종서를 완벽하게 성대모사한 피사의 사탑에 대해 신봉선은 "노래대결이 아니라 성대모사를 뽐내러 오는 것 같았다"면서 김학도 아니면 최병서 같다고 추측했다.

투표 결과 에펠탑이 74대 25로 피사의 사탑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부르며 얼굴을 공개한 피사의 사탑의 정체는 김학도였다. 김학도는 "딸이 어느 날 유치원에서 가면을 만들어오더니 '가면을 벗어주세요' 라며 '복면가왕' 흉내 내더라. 아빠도 저기 한 번 나올 수 없냐고 하더라. 딸을 위해 출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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