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행복예절관 ‘다문화가정 전통혼례’ 개최

2016-10-15 11:2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안산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행복예절관(관장 김은희)이 지난 8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전통혼례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통혼례는 행복예절관 개관 이후 해마다 이뤄지고 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와리풍물놀이 보존회의 길놀이 마당을 시작으로 신랑이 신부댁에 기러기를 드리며 혼인을 허락받는 전안례·신랑·신부가 처음으로 인사하는 교배례. 하늘과 땅에 고하는 서천지례. 둘로 나눈 표주박잔에 차를 마시며 하나가 되는 합근례, 신부가 시댁 식구들에게 처음 인사를 하는 현구고례(폐백례)를 진행하며 우리문화 속에 숨어 있는 혼례의 의미를 더했다.

혼례를 올리게 된 신랑(한국)과 신부(중국)는 “평생 잊지 못할 전통혼례를 정성껏 준비해준 안산시와 행복예절관에 감사하다”며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전종옥 복지문화국장은 “혼례의 의미를 되새기고 신랑·신부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김은희 행복예절관장도 “예절관에서 다문화가정 전통혼례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신랑·신부의 앞날에 무궁한 축복이 함께 있기를 바라며, 함께 작은 것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연구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