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완화에 태국 증시 4% 급등ㆍ바트 상승

2016-10-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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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방콕의 거리 모습[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13일 태국 푸마폰 아둔야뎃 국왕의 서거 소식으로 온 나라가 비탄에 빠졌지만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는 안도감에 태국 금융시장은 14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태국 정부는 14일 국왕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공휴일을 선포했지만 주식 거래소와 은행들은 평소대로 문을 열었다. 
현지시간 14일 태국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인 SET 지수는 4.2% 급등한 1471.9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달러/바트는 0.33% 하락(바트 가치의 상승)한 35.248바트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9일 푸마폰 국왕의 건강이 위독하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 13일까지 태국 증시는 6% 이상 급락했고 바트화 역시 달러 대비 2% 이상 미끄러졌다. 

정치적 동요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 심각한 불확실성을 예상하지는 않고 있다. CLSA의 프린 파니치팍디 브로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사람들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정치적 소요사태가 불거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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