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이상민과 호흡 잘 맞아…우리 프로그램의 브레인" (노래싸움-승부)

2016-10-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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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싸움-승부' 남궁민-이상민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노래싸움-승부’ MC 남궁민이 이상민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남궁민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 로비에서 열린 KBS 새 예능 ‘노래싸움-승부’(이하 ‘승부’) 제작발표회에서 “이상민 감독님과의 호흡은 정말 잘 맞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서로 노래를 부르는 과정 안에서 전략을 짜는 건 굉장히 쉽지 않다. 하지만 이상민 감독님이 하시는 걸 보면 감독님이라는 포맷에 맡게 선수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자기 팀을 유리하게 끌고가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말씀도 재치있게 잘 해주시고, MC인 제가 생각했을 때 모든 걸 예측하신다. 한 마디로 저희 프로그램의 브레인이다. 머리를 잘 쓰시고 전략도 잘 쓰고 계신다”고 밝혔다.

이어 “첫 프로그램 제안을 받고 대본을 봤는데, 여타의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크게 느끼지 못하게 사실이다. 과연 노래로 하는 프로그램이 나오면 재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현장에 와서는 그런 걱정들이 사라질 만큼 재밌는 포맷”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물론, 가창력에 대한 것도 있지만, 그 사람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현장에 와 있는 판정단을 보면 이 사람이 더 열정적이고 매력적이라는 게 있어서, 기존의 가수 분들이 출연하는 노래 프로그램이 아닌, 가수는 아니지만 노래에 관심이 있었거나 노래를 못하지만 잘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와서 경연을 하고 그 경연을 통해서 얻어가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들이 모두 이뤄질 만큼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다”라고 거듭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노래싸움-승부’는 노래실력과 끼를 무기로 연예인들이 3인 1조로 팀을 이뤄 최고의 승부사 감독의 지휘아래 노래로 싸우는 1대 1 듀엣 서바이벌 프로그램. 배우 남궁민이 MC를 맡았으며, 이상민, 정재형, 김형석 등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노래싸움-승부’는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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