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본드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비거주자가 발행하는 원화채권이다. 산은은 국내 자본시장의 저금리 상황 및 풍부한 원화 유동성을 활용해 순수 외국계 상업금융기관의 원화 공모회사채 발행을 주선하는 역할을 한다.
이 펀딩에 발행하는 아이랑본드는 콜 옵션이 부여된 무보증사채(AA+)로 만기는 15년물 2개(TrancheⅠ, TrancheⅡ), 20년물 1개(TrancheⅢ)다. 각각 500만원 규모로 발행된다. 올해 최초의 아리랑본드 공모발행 사례다.
산은은 순수 외국계 상업금융기관의 아리랑본드 공모발행에 대한 벤치마크를 확립함으로써 국내 자본시장이 해외 금융기관 및 기업들의 자금 조달처로 부각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영삼 산은 자본시장부문장 부행장은 "산은은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마켓 리더로서 비거주자에 대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화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노무라에 대한 아리랑본드 주선 추진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