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북핵 위협에도 일각서 대안없이 사드 반대"

2016-10-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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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단순한 협박이나 협상용이 아닌 우리 민족을 공멸로 몰고 갈 수 있는 실체적인 위협"이라면서 "그런데도 사회 일각에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체계인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조차 대안없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여러분께서 피땀 흘려 지켜낸 조국 대한민국이 지금 북한의 무모한 핵과 미사일 개발로 큰 안보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핵 위기를 돌파하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하나 된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조국을 위해 누구보다도 헌신해 오신 여러분께서 올바른 국민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1967년부터 개최된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는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의 효시"라면서 "참여하신 여러분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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