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12일 황새 거점지역인 대술면 궐곡리와 봉산면 옥전리 단계적 방사장에 번식황새를 각 1쌍씩 입식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황새 입식은 올해 처음 진행됐으며 한국교원대학교에서 4마리를 이전해왔다.
군은 이번에 입식한 황새가 대술면 궐곡리와 봉산면 옥전리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서식활동을 함으로써 두 마을이 황새와 공존하는 청정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황새 방사거점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013년도에 LG상록재단,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해 광시면 시목, 장전, 관음리 및 대술면 궐곡리, 봉산면 옥전리에 단계적 방사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인공둥지탑 및 전신주 절연체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입식을 통해 우리 지역이 황새 서식지로써 적합하다는 인식을 각인시켜줄 것”이라며 “황새들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