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대술 궐곡, 봉산 옥전 단계적 방사장에 황새 보금자리 마련

2016-10-13 09:28
  • 글자크기 설정

- 두 방사장에 번식황새 각 1쌍씩 총 4마리 입식

▲12일 대술면 궐곡리 방사장에 황새 한 쌍을 입식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12일 황새 거점지역인 대술면 궐곡리와 봉산면 옥전리 단계적 방사장에 번식황새를 각 1쌍씩 입식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황새 입식은 올해 처음 진행됐으며 한국교원대학교에서 4마리를 이전해왔다.
 입식한 황새들은 황새 서식활동에 적합한 장소에 위치한 개폐식 지붕의 소규모 사육장인 단계적 방사장에서 2~3년의 적응 기간을 거친 후 야생에 방사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에 입식한 황새가 대술면 궐곡리와 봉산면 옥전리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서식활동을 함으로써 두 마을이 황새와 공존하는 청정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황새 방사거점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013년도에 LG상록재단,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해 광시면 시목, 장전, 관음리 및 대술면 궐곡리, 봉산면 옥전리에 단계적 방사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인공둥지탑 및 전신주 절연체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입식을 통해 우리 지역이 황새 서식지로써 적합하다는 인식을 각인시켜줄 것”이라며 “황새들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