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달이면 탈북민 3만명 시대가 될 것"이라며 "3만명 돌파에 맞춰 기존의 탈북민 정책 방향을 '사회통합형'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언론의 '10만명 탈북촌 건설계획' 보도에 대해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지만 그런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 급변사태가 발생하면 대량 탈북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고 보고 대규모 탈북민을 수용, 관리하는 기존의 비상계획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