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내달 '사회통합형 탈북민 정책방향' 발표

2016-10-12 14:0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가 탈북민 3만명 돌파를 계기로 '사회통합형' 탈북민 정책 방향을 내달 발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달이면 탈북민 3만명 시대가 될 것"이라며 "3만명 돌파에 맞춰 기존의 탈북민 정책 방향을 '사회통합형'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핑하는 정분희 통일부 대변인. [사진=연합]
 

정 대변인은 "기존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원체계를 효율화하는 쪽으로 준비하는 상황"이라며 다음 달에 탈북민 지원정책 개선대책을 발표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의 '10만명 탈북촌 건설계획' 보도에 대해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지만 그런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 급변사태가 발생하면 대량 탈북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고 보고 대규모 탈북민을 수용, 관리하는 기존의 비상계획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