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동원이 ‘가려진 시간’으로 역대 가장 순수한 역할에 도전했다. 10월 11일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제작 ㈜바른손이앤에이·제공 배급 ㈜쇼박스) 제작보고회에는 엄태화 감독과 배우 강동원, 신은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 분)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분),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강동원은 13세 소년에서 며칠 만에 어른이 된 성민 역을 맡았다. 강동원은 성민 역에 대해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순수한 역”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강동원·신은수 '가려진 시간', 20살 나이 차이 뛰어넘는 소년·소녀 케미(종합)'가려진 시간' 신은수 "강동원과 영화 찍는다고 하니, 주변반응 달라져" 신중한심사로 오랜 기간 대상작이 선정되지 않았던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2012년, 3년 만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작에 선정된 단편 ‘숲’과 독립영화 ‘잉투기’로 주목 받은 엄태화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가려진 시간’은 데뷔 이래 첫 감성 판타지에 도전한 강동원의 새로운 모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개봉 예정. #가려진 시간 #강동원 #신은수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