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4차산업혁명이 대한민국과 전세계에 거스를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대두된 가운데,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창립자로 올해초 다보스포럼에서 4차산업혁명의 화두를 최초로 던진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국회를 찾는다.
12일 송희경 의원실에 따르면, 슈밥 회장은 18일 오전 7시30분부터 80여분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퓨처스아카데미’에 참석해 ‘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을 주제로 포럼의 공동대표인 송희경·박경미·신용현 의원과 함께 특별대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번 특별대담은 ICT강국인 대한민국이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제도개선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입법부의 중추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4차산업혁명의 대부인 슈밥 회장과 함께 무엇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법과 제도의 변화, 산업의 재편, 스타트업, 공동체 가치 변화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의 미래를 내다보는 뛰어난 통찰력과 혜안을 살펴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2일 현재까지 이번 특별대담에는 50여명의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퓨처스 아카데미를 수강하는 250여명의 일반 국민들이 사전 신청으로 자리를 함께한다.
포럼은 4차산업혁명이 바꾸는 현실과 보편적 인식을 국민과 함께 넓히고 제도개선을 통해 바람직한 생태계가 조성 될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이 함께 초당적으로 모여 지난 6월 28일 출범했다. 모든 것이 연결되고 융합하는 지능정보사회를 맞이하여 국회에서도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이 당을 떠나 융합을 통해 협치의 모범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10주과정으로 4차산업혁명 인식 확대를 위한 퓨처스아카데미를 진행중에 있으며, 포럼 산하 6개 위원회에 산학연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경륜을 갖춘 특별회원 300여명이 균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 클라우스 슈밥 초청 특별대담은 포럼이 주최하는 퓨처스아카데미 총 10번의 강좌중 5번째 강연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슈밥 회장은 특별대담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행사참여 문의는 송희경 의원실에서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