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말까지 3000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자구안 실행에 속도를 낸다.
당장 내년에 돌아오는 9400억원의 회사채 만기와 2020년까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3조원 규모의 자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12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정부가 인원 감축과 설비 매각 등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달 7일부터 대략 10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면서 “또 올해 안에 분사를 통해 2000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10월 현재 1만2500여명인 대우조선해양 인력은 1만명 이하로 줄게 된다.
대우조선의 인력 구조조정은 당초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전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과 소난골 등 드릴십 인도 지연 등으로 유동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자구안 실행을 앞당기게 됐다.
도크 등 핵심 설비 매각은 조선 업황에 따라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도크를 매각할 경우, 향후 조선 업황이 살아났을 때 수주가 어려워 사실상 기업의 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현실적으로 도크를 살만한 기업이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올 들어 대우조선은 건조물량 감소로 플로팅 도크 2기를 매각했으며, 보유한 도크는 현재 5기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추가로 도크를 매각하는 것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조선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맥킨지 용역 결과, 대우조선은 2020년 기준 3조3000억원의 자금 부족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내년에 돌아오는 9400억원의 회사채 만기와 2020년까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3조원 규모의 자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12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정부가 인원 감축과 설비 매각 등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달 7일부터 대략 10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면서 “또 올해 안에 분사를 통해 2000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의 인력 구조조정은 당초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전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과 소난골 등 드릴십 인도 지연 등으로 유동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자구안 실행을 앞당기게 됐다.
도크 등 핵심 설비 매각은 조선 업황에 따라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도크를 매각할 경우, 향후 조선 업황이 살아났을 때 수주가 어려워 사실상 기업의 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현실적으로 도크를 살만한 기업이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올 들어 대우조선은 건조물량 감소로 플로팅 도크 2기를 매각했으며, 보유한 도크는 현재 5기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추가로 도크를 매각하는 것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조선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맥킨지 용역 결과, 대우조선은 2020년 기준 3조3000억원의 자금 부족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